잡동사니 / / 2024. 9. 29. 09:00

빈티지 인테리어 소품의 천국 = 내가 고른 무친 테무(Temu) 소품 7선

 

 

 

 
 

목차

     

     

    나는 인테리어를 꽤나 좋아한다. 아주 어릴때 부터 좋아했는데, 보통 이런건 어릴때 집안의 인테리어 관심도에 따라서 많이 영향을 받는데, 나는 딱히 그런건 아니었다. 엄마도 깔끔한 거는 좋아하고, 조금 꾸미는 것도 어느 정도 좋아하지만, 워낙에 아끼시는 분이라 먹고 사는 것도 아닌 거에 돈을 쓰는 것을 안 좋아해서, 집안은 그냥 깔끔한 정도 였다.

     

    하지만, 나는 그 당시 잡지책에 나오는 잘 꾸며진 인테리어를 보면서 언젠가는 저런 집을 꾸며서 살고 싶다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현실은 아직도 그렇게 하고 있지는 못하다. 그것이 귀차니즘과 아무래도 쩐의 압박 때문이리라. 

     

     

    잘 만들어진 인테리어는 진짜 돈이 다한다고 보면 된다. 물론 기본 감각은 탑재해야하지만, 대부분은 돈이면 모두 다 되나고 되면 생각하면 된다. 근데 좋은 건 진짜 너무 비싸다. 가구들도 그렇고 인테리어 소품도 그렇고.

     

    의외로 인테리어는 소품이 분위기를 많이 좌지우지 한다. 큰 가구들이 가지는 중량감도 무조건 중요하지만 말이다. 소품들을 구경하다가 문득 테무에 가서 봤는데, 와 대단한 테무같으니. 진짜 저렴하고 싼 제품이 많더라다. 물론 아무래도 품질은 조악하겠지만, 일단 초반에 긁어 모으는 용도로는 테무의 인테리어 소품만한 게 없어 보인다.

     

    일단 내가 테무에서 찾아본 인테리어 소품 한번 올려본다. 좋아하는 인테리어 스타일은 사람들 따라 너무 다른데, 나는 빈티지, 엔틱, 레트로 풍을 좋아하더라. 약간 프렌치 빈티지를 좋아하는데, 관련 소품들은 그래도 비싸긴 하다.

     

    아래 목록은 내가 며칠동안 검색하면서 찾아본 내가 좋아하는 빈티지 레트로 인테리어 소품 7선이니 같이 구경해주기 바란다.

     

     

     

     

     

    1. 빈티지 인테리어 소품 - 흰색 랜턴 

     

     

    의외로 요런 작은 랜턴들이 포인트도 되고 좋은 편이다. 초를 넣을 수도 있을테지만, 여러가지로 불안할 수 있으니 LED  초를 넣어두면 이쁠 것 같다. 철로 되어 있어서 실외에 두어도 포인트가 되어서 이쁠 것 같긴 하다. 물론 LED 초가 비를 맞으면 조금 불안하긴 하다. 책상위에  포인트로 두면 좋을 것 같은 금액이다. 

     

     

     

     

    2. 빈티지 인테리어 소품- 문종, 바람종

     

     

    크기는 많이 작다. 바람이 불면 종을 쳐서 소리가 나는 건데, 은근히 소리가 청아하다고 한다. 작아서 그리 무거운 편이 아니니, 문에 달아두어도 될 것 같긴 하다. 꼭 현관문이 아니더라도, 내 방 문에 달아두거나, 화장실문에 달아두어도 은은하게 퍼지는 소리가 제법 마음이 맑아질 것 같은 가격이긴 하다.

     

     

    3. 빈티지 인테리어 소품- 책상 정리함

     

     

    집에 간단한 소품들을 둘 곳이 없는데, 가격이 은근히 저렴하다. 물론 조금 크고 좋은 거는 몇 만원씩 하긴 하지만, 그래도 그 정도면 아주 많이 저렴한 편이다. 방에다 둘 거면, 화장품 같은 게  딱일듯 싶고, 주방에 둔다면, 커피잔이나 서랍 같은 것을 두면 좋을 것 같다.

     

    연한 초록색 벽지나 페인트와 잘 어울릴 것 같은 진짜 처음부터 끝가지 완전 빈티지한 장식장이다. 아마도 저 금액은 왼쪽에 있는 2단짜리가 아닐까 생각한다.

     

     

    4. 빈티지 인테리어 소품- 작은 5단 원목 나무 서랍장

     

     

    높이가 31cm 밖에 안되는 미니미니한 서랍장이다. 책상위에 올려놓고 자잘스한 것을 넣어두기 좋다. 진짜 나만 그런건가? 이렇게 자잘한 게 많은 건지 모르겠다. 각종 비상약들, 볼펜, 화장품들, 물티슈, 너무 많아서 맨날 서랍이 넘쳐나는데, 쓰고는 바로 넣어두면 다른 거랑 뒤섞여서 다음에 찾을려면 너무나 힘들다. 그럴때 이런 걸 쓰면 어떨까??? 

     

    5칸 짜리가 저 가격이고, 4칸, 3칸은 가격이 낮아진다. 크기를 맞추지 말고, 서로 다른 크기로 2개나 3개정도 구입해두면 은근 포인트도 되고 제법 이쁠 것 같긴 하다. 하지만, 아무리 저렴하다고 해도 2~3개를 사면 5만원 정도는 넘어가는 나름 테무에서는 비싼 금액을 자랑한다.

     

     

     

    5. 빈티지 인테리어 소품 - 빈티지 스푼, 포크

     

     

    이런 걸 누가 사? 그게 바로 나.. ㅋㅋ 이런 소품들을 정말 좋아하는데, 진짜 제대로 된 빈티지소품샵에서 사려면 꽤 비싸다. 물론 저걸로 직접 음식에 쓰지는 못할 것 같다. 불편한 걸 떠나서,  중국에서 만든거 뭐가 묻었을 줄 알고 음식에 찍어 먹겠는가, ㅎㅎㅎ 그냥 관상용으로 장식품으로 걸어 놓는 거다. 그냥 저렇게 눕혀 놓지 말고, 다음에 소개할 열쇠함 같은 곳에 언밸런스하게 꽂아주면 은근히 장식에 되고 고급스러워 보인다.

     

     

     

    6.  빈티지 인테리어 소품 -  열쇠함 

     

     

    열쇠를 넣어두라고 만들어 뒀는데,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분들이야 사실 거의 키를 쓸일도 없을 테고, 그저 장식으로 걸어두우면 이쁠 듯, 입구에 두면 마스크 같은거 꽂아두면 좋을 거고, 방안에 둔다면, 목걸이, 팔찌 같은 거를 넣어두면 이쁠 듯 하다.  개인적으로는 아까 5번에서 고른 스푼, 포크 세트를 잘 걸어두면 너무 이쁠 것 같긴 하다. 

     

     

    7. 빈티지 인테리어 소품 -  벽시계

     

     

     

    와, 벽시계가 이렇게도 저렴할 일인가? 실제로는 품질이 어떻게 나올런지 몰라도, 누가 뭐, 자세하게 붙들고 볼 것도 아니고, 적당하게 벽에다 꽂아두면 되는 시계니깐 상관없을 것 같다. 요런 빈티지한 분위기의 벽시계가 너무 많았다. 순수하게 원목으로 이루어진 벽시계는 조금 비싼 감이 있긴 한데, 요런 스타일은 대부분 너무 저렴저렴해서 몇 개 사두었다가 분위기에 맞춰서 골라쓰면 좋을 것 같다.

     

     

     

    8.  빈티지 인테리어 소품 - 거울 트레이

     

     

     

    한 때 우리나라 블로거들 사이에 엄청나게 유행했단 거울 트레이다. 귀걸이 크기를 생각해보면, 그리 크지는 않은 거울사이즈라, 실제로 벽에다 두고 거울로 쓰기에는 꽤 작다. 대부분은 장식용으로 그냥 벽에다 꽂아두거나, 저렇게 트레이로 올려두고, 귀걸이나 향수 같은 것을 올려두고 쓴다.

     

    저 제품은 조금더 거울에 가까운 느낌인데, 트레이가 주용도인 얘들은 깊이감이 조금 있는데, 저 제품은 거울 비중이 조금 더 높은 거 같다. 화장대 위나 혹은 벽에 쓰윽 무심하게 두면 나름 색이 변하기 전까지는 꽤 이쁠 아이템이다.

     

     

    내가 저렴한 중국제품을 많이 구입해본 것은 아니지만, 뭔가 기능이 있는 부분들은 안사는 게 맞는 것 같다. 특히나 소형가전제품들은 대부분 중국산인데, 단한번도 만족해본 적이 없다. 기능이 없고, 그냥 두면 되는 것은 나쁘지 않다.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놔두면 되는 것 위주로 사면 위험하지도 않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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