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관리 / / 2024. 7. 24. 09:00

1일 1포 포스팅이 어려운 이유

 

 

 

블로그로 수익을 올려보려고 애쓰는 백수입니다.  건강상의 문제로 회사를 그만둔 지 꽤 되었는데요. 너무 오랫동안 쉰 탓인지 나이가 많아서인지 취업이 쉽 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작년부터 조금이라도 부수입을 올려보고자 블로그를 시작했었습니다.

 

 

 

어릴때 부터 글 쓰는 것도 좋아했고, 회사 생활 하면서도 무수히 많은 리포트를 해봤던 터라 글 쓰는 것 자체가 뭐가 그리 힘들겠나 싶었는데요. 그냥 일기처럼 쓰는 것도 어떤 정보를 제공하면서 글을 쓰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꼭 지켜야하는 규칙처럼 전해내려오는 1일 1포스팅은 진짜로 힘든 것이더만요.

 

 

 

 
 

목차

     

     

     

     

    1일 1포스팅이 힘든 이유

     

    1. 주제가 한정적이다.

    2. 포스팅 거리가 거의 없다.

    3. 시간계획이 잘 되지 않는다.

    4. 다른 것을 하기가 딱 좋다

     

     

     

     

    1. 주제가 너무 한정적이다.

     

    제법 많은 곳에 관심이 있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나같은 사람입니다. 요새처럼 유튜브나 블로그에 정보가 넘치지 않았던 시절에도 뭐 하나 꽂히면 내가 원하는 정보가 나올 때까지 찾아보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블로그를 적어도 혹은 유튜브를 해도 주제가 넘쳐 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불행히도 경기도 오산이었다는 것을 몇 주 만에 알았습니다. 몇 개 적고 나면 더 이상 적을 것이 없는 것입니다.

     

    물론 주제가 한정이 되는 것도 맞지만, 조금 더 깊게 파고 들어가서 제대로 된 정보를 적고자 하니 내가 가지고 있는 자산이 너무 적은 것입니다. 알고보니 내가 알고 있는 것이 너무 적다는 것이지요. 넓지만, 너무나 얕아서 한 두 번 훑고 나면 더 적을 것이 없는 것입니다.

     

     

     

    2. 포스팅 소재가 없다.

     

    백수 생활 한정일 수도 있지만, 사실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은 자기가 많은 것을 경험한다고 생각하지만, 회사생활을 하든, 사업을 하든, 집에 있든 하루에 경험되어서 내가 받아들이는 자료의 양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물론, 회사를 다니거나 사업체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그 경험이 다양할 수 있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 지나면 양이 많아질 뿐, 질은 거의 비슷비슷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람은 늘 새로운 것을 경험하기가 쉽 지가 않습니다.

     

    경제적인 활동을 하는 사람도 그럴진대, 나처럼 집에 있는 사람은 더욱 더 심할 것입니다. 대부분 먹고 청소하고, 정리하고, 운동하는 것이 전부이니 접하는 정보가 적어도 너무 적을 수 밖에 없답니다.

     

     

     

    3.  시간 관리가 엉망이다.

     

    백수의 시간 관리는 제대로 될 래야 될 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사람따라 다를 수 있긴 합니다.  경제적인 활동을 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잘 관리하면서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으리라. 오롯이 혼자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이게 쉬울 수 있지만, 나처럼 다른 식구들과 집에 같이 있는 사람들은 그리 쉽지가 않습니다.

     

    우리 부모님만 해도 내가 컴퓨터 앞에 앉아서 뭔가를 하고 있으면 그냥 논다고 생각하십니다. 그러니, 항상 뭔가가 필요하면 나를 호출하시게 됩니다. 늘 집에 있으니 불러도 된다고 생각 하시는 것 같습니다. 몇 번 말씀을 드렸지만, 쉽지가 않습니다. 본인들도 그 순간이 지나면 왜 나를 부를려고 했는 지 기억이 나지 않으시니 말입니다. ㅋㅋ

     

     

    4. 스스로도 관리가 잘 안된다.

     

    회사생활을 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일을 해야합니다. 누가 시켜서도 있지만, 내가 해야 할 일을 제 시간에 해내야하는 의무도 있고, 그래야 내가 일용한 월급을 받을 수 있으니깐 말입니다. 그래서 최대한 시간을 잘 짜내서, 열심히 일을 하는데, 집에만 있다보면 그게 쉽지가 않습니다. 

     

    조금 뭔가를 하다가도 흐지부지 일을 멈추고, 쇼핑을 하거나, 유튜브를 본다거나 바로 딴 짓을 하고 마는 것입니다. 또는 갑자기 운동을 가거나, 청소를 한다거나, 해야하는 일 말고 다른 것을 하고 싶어서  계속 딴 짓을 하고 마는 것이지요.

     

    3번이 외부로부터의 문제라면 4번은 내부로부터의 문제인 것인습니다. 그야말로 총체적인 난국인 셈입니다.

     

     

     

    그럼에도 해야하는 것.

     

    여러가지 많은 힘든 이유가 있지만, 현 시점에서 나는 블로그를 해야합니다. 당장 굶을 정도로 궁핍하지는 않다지만, 계속 가지고 있는 돈을 헐어서 써버린다면 언젠가는 자본은 바닥이 들어나기 때문입니다. 쉽지 않다는 블로그의 길, 하지만, 지금 당장은 이것 아니면 할 것이 없는 상황입니다. 

     

    사람은 바닥을 치다보면 오기가 생기고 끈기가 생긴다고 합니다. 나는 그렇게 까지 오기나 끈기를 가져본 적이 없나 봅니다. 바닥을 쳐보지 않은 탓이고, 딸린 식구들이 없어서 그리 절박함을 못 느껴서 그런 것일 수도 있을 테지요.

     

    하지만, 계속 이대로 살 수는 없는 것. 회사다닐때 처럼 열심히 일을 해보자 싶어서 새롭게 마음을 먹고 시작합니다. 뭐라도 글을 써보자. 뭐라도 찌끄러 보자 라는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해봅니다.

     

    다음 편은 블로그 주제 거리를 모으는 법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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