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 / 2024. 8. 8. 09:14

2024년 칠월 칠석 유래, 오작교 뜻, 견우와 직녀

 

 

이제 곧 음력 7월 7일입니다. 그 유명한 칠월 칠석입니다. 올해의 칠월칠석은 2024년 8월 10일입니다. 아주 예전에는 명절로 쳐줬다고하는데 요새는 그냥 달력속의 글자일뿐이고, 그렇게 크게 의미있는 명절은 아닙니다.

 

 

하지만, 칠월칠석 유래는 꽤나 로맨틱합니다.

 

칠월칠석 유래

 

하늘 나라에 소 모는 목동인 견우와, 베를 짜서 옷감을 만드는 직녀가 살고 있었더랬습니다. 둘이는 서로서로 사랑을 했더랬죠. 너무나 사랑이 깊었던 탓이었는지, 맨날 데이트하느라  둘다 하는 일을 열심히 안한 탓인지, 옥황상제께서 노여워했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면 말도 안되는 일이긴 합니다. 둘이 결혼해서 자녀를 낳고 그러면 또 새로운 견우 2세와 직녀 2세가 태어나서 더 좋은 선순환이  될텐데, 옥황상제가 인력의 고귀함을 몰랐던 듯 합니다.

 

잠시 계약직을 뽑던가, 하늘 나라에서 그 일을 할 수 있는 일이 참 많았을텐데요. 여하튼, 너무 일을 안한 나머지, 옥황상제님께서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두 사람을 갈라놓고 못만나게 했다고 합니다.

 

오작교 뜻

 

그렇게 못만나게 했더니 견우와 직녀가  1년을 하루처럼 계속 울어대서 홍수 질 거 같아서, 매년 음력 7월 7일 까마귀와 까치가 은하수를 건너갈수 있도록 오작교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오작교 (烏鵲橋)
까마귀 오, 까치 작, 다리 교

 

 

 

 

칠월칠석의 현대적 의미

 

개인적으로는 서양의 발렌타인데이에 비견할 만한 연인의 날이 될 수가 있는데, 제대로 마켓팅이 안되는 게 조금 아쉬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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